15일~9월 30일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

도 소방본부와 18개 소방서에서 폭염 대응팀 운영

▲ 경남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대비해 119 폭염 대응팀을 조기 가동 한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대비해 119 폭염 대응팀을 조기 가동 한다.

경남도는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119폭염 대응팀을 조기 가동하고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2017년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관서 구급차를 ‘119폭염 대응팀’으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팩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 7574점을 확보(펌뷸런스 포함)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펌뷸런스 94대에도 폭염 구급장비를 갖춰 온열질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119신고)에서는 구급상황관리사가 근무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치료 가능한 병원을 안내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지난해 경남소방본부에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총 102명으로 병원 이송 98명, 미이송(현장처치)이 4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밭과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2명이 사망했다.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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