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FA컵 결승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회)를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4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문 앞에서 연결된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때 핸드볼 파울 놀난이 있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며 아스날은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뒤지며 마친 첼시는 후반 23분 모제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31분 코스타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첼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스날은 후반 23분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지루는 경기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램지는 침착하게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2대1로 달아난 아스날은 첼시의 반격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FA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한편, 리그 우승팀 첼시는 8번째 FA컵 우승을 노렸지만 문턱에서 아스날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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