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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구급차 길터주기, "황교안 과잉 의전과 비교돼"
박승훈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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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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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119 구급차 블랙박스에 찍힌 문재인 대통령의 차량 행렬. 사진=YTN 캡쳐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119구급차 블랙박스에 담긴 문재인 대통령 차량 행렬의 '길터주기' 영상이 화제다.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이 끝난 국립 5·18민주묘지,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먼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경호원들과 잠시 멈춰선 문재인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119 구급차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기념식 뒤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50대 남성을 태운 구급차는 문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추월해 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남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얻은 고문 트라우마 때문에, 숨을 쉬지 못했던 다급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 제29조 긴급자동차의 우선 통행과 소방기본법 제21조 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에 의거 '구급차 길터주기'는 누구나가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이다.

이렇게 당연한 의무가 '미담'으로 화제가 된 이유는, 전임자들의 '황제 의전'이 일상화돼 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황교안 국무총리의 과잉 의전이 예이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국무총리가 타야한다는 이유로 엘레베이터를 정지시켜 노인들이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KTX 서울역 역사 내까지 차량을 타고 진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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