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연신 눈물을 훔친 강기정 전 의원이 화제다. 

1985년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다가 8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했던 그는 광주의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에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강기정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37주기를 맞아 소셜미디어에서 “37년 동안 금남로를 걸었다. 오늘 유독 박수 치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 진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강 전 의원이 언급한 ‘금남로’는 광주 동구에 있는 장소로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현장을 말한다. 

지난 19대 광주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이었던 강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 9번째 주자로 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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