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채석장을 새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방안 아이디어 발굴”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채석장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학생 아이디어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신숭인 지역에는 일제 강점기에 (구)조선총독부, 경성역 등 석조건축물의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여러 개가 있는데 이번에 공모하는 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의 315 일대 약 3만4000㎡ 지역으로 현재는 방치된 채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무허가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채석장 절개지는 창신숭인 지역의 독특한 주거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아이디어 부문’과 ‘공간디자인 부문’으로 진행하며 ‘시민아이디어 부문’은 참가 제한이 없으며, ‘공간디자인 부문’은 (전문)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6월23일까지 진행된다.

응모자들은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서 버려진 채석장을 시민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류훈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버려진 창신숭인 채석장에 다양한 문화예술적 활동과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방안에 대해 시민·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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