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프랑스 오픈에 불참한다.

페더러는 1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별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페더러는 체력적 부담과 충분한 휴식을 위해 불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는 프랑스 오픈에서 2009년 한 차례 우승한 게 전부다. 올 시즌 클레이코트 대회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페더러는 “지난 한 달간 코트 안팎에서 열심히 훈련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몇 년 더 선수로 뛰기 위해서는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은 불참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더러는 오는 6월 1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을 통해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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