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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면 개편, 8월 26일 시행
조승혁 기자  |  shkorea@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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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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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 최종 확정(5월말) 배차시간표 확정 운전원 채용(6월)

환승정류장 및 우선차로시설, 교통카드 및 버스정보시스템 확충(7~8월)

   
▲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중교통 전면 개편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오는 8월 26일 제주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전면 개편일을 8월 26일로 잠정 확정하고, 인프라 확충 및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등 시설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도는 시행 100여일을 앞두고, 잠정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 중이다.

현행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1200원(교통카드 사용시 50원 할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 혜택도 하차태그 후 현행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된다.

공항을 기점으로 일주도로, 평화로 및 번영로 등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신설해 도 전역을 1시간 내외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개편에 맞춰 267대의 버스를 증차, 도내에서 총 797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배차 시간도 단축될 예정이다. 모든 버스 내에서는 무료 Wi-Fi 서비스도 함께 제공됨에 따라 버스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급행버스-빨간색, 간선버스-파란색, 지선버스-녹색, 관광지순환버스-노란색으로 버스 기능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하고, 번호체계도 운행 지역별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색상과 번호만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업체별로 무질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버스광고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제주도의 이미지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차로제 시행 후에는 대중교통 운행속도가 중앙차로는 현행 13.1㎞/h에서 23.7㎞/h로 상승하고, 가로변차로는 13.9㎞/h에서 18.3㎞/h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소재지(17개소) 등 22개소에 추진 중인 읍면 환승 정류장 시설은 7월초 모두 마무리 된다.

안전조명 시설, 온열의자, 무료 Wi-Fi 및 충전설비, 안심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승차대 측면에 버스색상을 표시해 환승 창구의 역할도 하도록 하는 등 제주 승차대만의 특별함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개편 이후에는 수입금 공동 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함으로써 노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행정시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버스는 개편과 더불어 증차(51대→86대)되면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의 ‘30대 이상 운송사업자인 경우 지방공기업 설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공기업전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직영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조례 개정과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공기업특별회계 운영과 동시에 지방공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버스증차에 따라 공영 및 민영버스 운전원에 대해 대대적인 채용도 이루어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는 800여명 수준으로 6월 10일 이전에 채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부 중산간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기 위해 신설되는 관광지순환버스 운송사업자는 지난 3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을 마쳤으며 현재 정류소, 휴게소 등 기반시설을 정비 중이다.

개편되는 버스노선은 지난 2주간 실시한 주민공람 결과를 반영해 5월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6월말까지 노선별 배차시간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와 신속한 운행을 위해 동서광로 등 3개 구간에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 시설공사가 시작돼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우선차로제는 제주 지역 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만큼 운전자 및 이용객의 혼란방지와 사고예방을 위해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일정기간 시범운행 후 오는 8월 개편 시행일에 맞추어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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