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계기로 과천대로 일대 새로운 서울의 관문지역으로 되살린다는 구상

오래 방치돼 남태령 채석장 활용 방안 등 참신하고 실현가능성 높은 지역 재생 방안 발굴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새롭게 여는 서울의 문’이라는 주제로 과천대로 일대의 지역재생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대상이 되는 과천대로 일대는 과천과 서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깍아지른 암절개지로 기억되는 곳이다.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사용됐는데 폐쇄한지 40년이 경과되도록 별다른 조치없이 흉물로 방치돼왔다.

서울시는 최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을 계기로 이 지역을 서울의 대표적 관문지역으로 되살린다는 구상중이며 이와 관련해 과천대로일대 종합발전구상안을 마련하는 용역도 발주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공모를 통해 이제까지의 접근 방식과는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종합발전구상안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인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및 경기도 소재 대학의 교수와 학생은 연합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남태령 채석장을 흉물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개발시대의 흔적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시작이다”고 공모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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