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3.06에서 2.89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1구만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미겔 몬테로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대타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으나 카일 슈와버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 5대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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