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진행으로 서울시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정책 우선순위 결정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탁회의를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여기에 참가할 시민 30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이 공감을 느끼는 '서울형 대기질 정책'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형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참가할 이번 원탁토론은 10명 단위의 300여 모둠에서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취합하고 전문분석팀이 이를 주제별로 분석해 시민들의 의견 흐름을 현장에서 보여준다.

주제별로 분류된 토론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각 테이블에서 각자의 정책 우선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서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대기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테이블에서 올라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전문가의 식견을 덧붙여서 토론이 보다 활성화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테이블 모둠의 토론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일은 500여 진행도우미들이 담당한다.

서울시는 그간 진행해 온 진행도우미 교육에 참가한 이들과 온라인으로 모집한 시민 진행도우미들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해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원탁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과 해결방안을 모아, 서울시 자체 해결과제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과단성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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