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는 3개의 대표 지역축제가 펼쳐져

천년의 역사를 가진 ‘강릉단오제’ 단오 길놀이, 단오굿 및 관노가면극 공연

▲ 단오굿.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7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550m구간을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며, 3개 지역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한다고 4일 밝혔다.

단오제가 궁금했으나 강릉까지 갈 여유가 없어 단오제(27일~6월 3일, 강릉 남대천 단오장)를 구경하지 못한 시민들은 이번 일요일 세종대로로 나오면 단오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7개 강릉 특산품이 함께하니 강릉에 여행온 것처럼 강릉지역 농특산품을 마음껏 구경할 수도 있다.

어버이날 선물이 고민된다면 인삼이 유명한 금산군의 다양한 홍삼 특산품 또는 대한민국 대표 와인인 영동와인을 구경해볼 수 있다.

고려인삼의 가치와 한국 인삼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자 9월~10월 금산에서 펼쳐지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는 홍삼 농축액, 절편, 정과, 홍삼청 등 다양한 홍삼 특산품을 준비한다.

영동 와이너리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와인 등을 선보이는 영동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는 40여 종의 와인 시음 행사 등을 준비한다.

2016년 제11차 ASEM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였던 영동 와인을 시음해보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으로 나만의 라벨을 만들어 구입한 와인에 부착해 나만의 특별한 와인을 간직할 수도 있다.

20대 청춘남녀의 거리 치어리딩과 젊은 아티스트의 댄스 퍼포먼스, 주부들이 준비한 전통 가무악 공연, 오카리나‧색소폰 연주 등 각각의 시민예술가가 뽐내는 재능을 매 시간마다 구경해볼 수 있다.

전통 천연염색, 나만의 가죽팔찌 만들기, 퀼트 배워보기, 종이공예를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 캐리커쳐 작품과 특별한 삼행시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 활동도 즐겨볼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5월 세종대로에는 3개 지역 대표 축제 콘텐츠와 특산품 장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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