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빈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 기준 한국 50대 부자 순위와 재산 규모를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지난해보다 42억달러 늘어난 총 168억달러(약 18조997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67억달러(7조5760억원)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유 재산이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62억달러(7조100억원)로 3위에 랭크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대표 재산은 61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재산 증가분은 12억 달러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권 회장은 2002년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한 뒤 2008년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수출했다. 이 게임이 중국 온라인게임 순위 1위에 랭크되기도 하는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뒀다.

크로스파이어는 연간 매출이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로열티 수입으로만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2년에는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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