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교전통제소, 레이더 일부 전력 배치…초기 작전운용능력 구비”

▲ 코리아데일리 DB

국방부는 27일 한·미가 이미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수일 내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에 대해 “26일 발사대 일부와 교전통제소, 레이더 등 일부 전력이 배치됐다. 이런 것들을 연결해서 초기 작전운용능력을 구비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날부터 정상가동 된다고 봐도 되는가”라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가동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며 “장비들을 연결해서 체계 간 세팅을 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이날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우리 영해 쪽으로 쏜다면 사드를 가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는 질문에는 “작전운용을 구비한다고 얘기한 것은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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