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266번째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33경기·승점 75점)는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레알과 승점이 같아졌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110승 97패로 우위를 점했다.

팽팽하던 양팀의 균형은 레알에서 먼저 무너뜨렸다. 레알은 전반 28분 라모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카세미루가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개인 능력으로 문전을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라키티치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레알은 후반 36분 하메스를 투입했고 교체 투입된 하메스는 후반 40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무승부를 끝날 듯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골로 깨졌다.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그래도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레알에 3대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멀티골을 넣은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500호골을 기록했으며 엘클라시코에서 16호 골을 기록하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4골)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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