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오승환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왕‘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차책점은 6.23에서 5.59로 떨어졌다.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무사 1, 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조나단 빌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실점은 이전 투수 조나단 블록스턴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1사 1, 3루 상황에서 에릭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6대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