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보이며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04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삼진으로 돌아세우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헤수스 아귈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조나단 빌라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테임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KKK'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9회 던진 16개의 투구 중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8번이나 유도하며 이번 시즌 등판 중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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