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항 목표…소음‧환경 피해 대책 마련 병행

▲ 코리아데일리 DB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김해 신공항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위해 입찰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6월에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고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동시에 공항 주변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김해 신공항 건설 소음영향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해 소음대책(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환경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기 단계부터 환경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지역 추천인사 등을 포함한 공항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18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2018년∼2020년 기본·실시설계, 2021년∼2025년 본공사 시행, 2025년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개항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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