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3일…무료진료 및 주민 위생 교육

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12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 19일~23(3박 5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시 클리닉센터 및 지역 마을 두 곳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바누아투 포트빌라시 의료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에서 의료취약지역으로 추천, 포트빌라시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바누아투는 남태평양 호주 동북쪽의 8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국가이다.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233개 국가 중 207위로 최빈곤 국가에 속하며 마을 단위의 의료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건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의료봉사단은 내과·정형외과·외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치과 등 6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의료봉사 외에도 의사회와 민간봉사단체에서 마련한 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비롯한 돋보기, 의류, 학용품 등을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보건의료기관 방문, 보건의료체계 및 시스템 비교와 의료 협력방안 관련 간담회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의료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으로 선진 의료 전파는 물론, 울산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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