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도박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경찰 간부가 부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5시40분쯤 부산 대연동 야산에서 A경감(58)이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감은 최근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도박 사건과 관련해 도박꾼의 신원을 조회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10일 부산 남구 모 건물 3층에 있는 불법 도박장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모 지구대 소속 김모(52) 경위가 체포된 데 이어 그 다음 날 박모(55) 경위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경감의 도박꾼 신원조회 관여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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