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6일 공개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안 후보의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벽보를 공개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찍힌 상반신 사진을 썼으며, 당명을 뺐다.
안 후보가 맨 어깨띠에는 메인 슬로건인 ‘국민이 이깁니다’가 글귀로 담겼다.
얼굴이 벽보에 크게 등장하고, 당 이름과 슬로건이 포함되는 다른 후보들의 벽보와 사뭇 다른 디자인이다.
포스터는 ‘광고천재’라는 별명을 가진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의 작품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협회가 수여하는 애디 어워드 금상등 세계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하며 '공모전 신화'를 이룬 광고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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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