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결혼설이 불거진 황하나 씨 소식에 황 씨의 외조부 기업으로 알려진 남양유업까지 네티즌들의 비아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양유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분유(아기사랑秀, 임페리얼드림), 우유(맛있는우유GT, 아인슈타인), 발효유(불가리스, 이오) 등이 있다.

한때 남양유업은 '밀어내기’를 통해 대리점주에게 억지로 물량을 떠안긴 본사 갑질 사례가 알려지며 불매운동의 타켓이 되기도 했다.

▲ 남양유업 주가 차트.

그러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392억원, 영업이익 418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의 201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오른 실적을 냈다.

실적상승에 힘입어 주가도 올해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13일 종가기준 주당 88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남양유업, 화장실 변기사업 진출하냐' '유산균이 변비에 좋지' 등 이 둘의 만남을 희화화하는 덧글을 작성했다.

씨제스 측이 13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보면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 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 박유천은 오는 8월 말까지 군 대체복무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박유천 본인에게 받은 내용은 9월 결혼이 맞다. 상대 측 이름이 황하나 라는 것밖에 아는 게 없는 상황이라서 공식 입장문 외에 더이상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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