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피겨 스케이팅 인생에 후회 없다”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0일 밤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가 가능했던 것도, 많은 일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으로부터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사진=아사다 마오 공식 블로그

2015년 은반에 복귀한 아사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아사다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서 24명의 선수 가운데 사상 최저인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사다는 “복귀 후 내가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하고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지만 피겨 스케이팅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있어 큰 결단이었지만, 인생의 하나의 통과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며 미소를 잊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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