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ESPN선정 주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ESPN은 11일(한국시각) 주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발표하면서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을 1위로 뽑았다.

ESPN은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며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리수 득점(11골)을 기록했다.

현재 시즌 18골(프리미어리그 11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로 차범근(64)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작성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득점(19골)에 1골만은 남겨두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뒤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멜루 루카쿠, 곤살로 이과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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