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SNS

지난해 아유를 받았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이번 개막전에는 팬들의 환호성에 출발했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년 연속 25인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고,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즌과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24경기 타율 0.271(59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2회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회, 8회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 11회말 마크 트럼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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