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0만원 이상 수급자 13만명

부부합산 최고수령액 월 299만원

 

▲ 코리아데일리 DB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확산에 따라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체 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70만명으로 41%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8.8%(14만 명) 늘어난 수치다. 노령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전년대비 10%(9만9000명) 증가한 109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확산에 따라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436만 명에게 17조원이 지급됐다. 그 중 최고액 수령자는 지난해 매월 194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수급자 436만 명에게 매월 1조 4000억씩 총 17조 700억 원을 지급한 사실을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연금수급자는 413만 5000명, 일시금 수급자는 22만 7000명으로 알려졌다. 노령연금으로 341만명에게 14조 500억원을 유족연금으로 65만 명에게 1조 7200억원을, 장애연금으로 7만 500명에게 3400억원을 지급됐다.

분할연금수급자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해 2만명 정도가 늘었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이혼한 배우자인 분할연급수급자는 매월 평균 18만 원을 수령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사람은 지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 9개월 동안 국민연금에 가입한 A씨로 2011년 10월부터 매월 128만 원을 수령할 수 있었다.

더 많은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 5년 수급을 연기했고 2016년 10월부터 부양가족연금액을 더해 월 193만 7000원을 받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총 453만 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1조 6000억원씩 총 19조 5000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가입자 자신이 사망하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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