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대왕 카스테라는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카스테라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부담없는 가격대와 푸짐한 양의 카스테라를 선보이고 있어 높은 가성비의 디저트 메뉴로 화제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많은 대왕카스테라 브랜드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한 맛의 카스테라를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하여,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면서 자체 레시피를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로 오프라인 매장과 SNS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대왕 카스테라는 ‘식용유 대량 사용’, ‘재고 제품 판매’ 등으로 논란이 되고 폐업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 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 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대왕카스테라 제조과정을 고발하는 내용을 다뤘다.

방송 이후 대왕 카스테라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들끓는 여론이 형성됐다.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익명으로 출연한 대왕 카스테라 가게 업주는 “방송이 나간 후 대왕 카스테라 가게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지금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업주 자신도 대왕 카스테라 가게를 운영하다가 방송 후 타격을 받아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왕 카스테라를 고발한 ‘먹거리 X파일’이 일부 가게의 문제를 마치 모든 가게가 그런 것처럼 보도했다”고 지적하며 “이유를 설명해 줬으면 적어도 소비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데, 방송은 식용유 자체를 넣은 것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방송했다”고 호소했다.

이 고발 업주는 이전에도 돼지 막창 식당을 운영하다 ‘먹거리 X파일- 곱창집’편에서 관련 방송을 보도해 폐업한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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