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구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지친 삶의 고단함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는 ‘예술보건소’에 참여할 상반기 참여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

‘예술보건소’는 다년간 예술창작, 교육, 예술치료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예술치유 단체들이 운영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보아뱀의 코끼리(다방구밴드) ▲Our Town(응용연극단체 문) ▲예술, 삶과 소통의 ‘의미술’(아티스트 커뮤니티 클리나멘) ▲마음을 그리는 팟캐스트(별마을) ▲음악일기(한아인) ▲스트레스 OUT, 나 IN(스튜디오 버튼) ▲심심(心深)표류기(인문예술연구소 아트휴) ▲용감한 엄마들–먹고, 읽고, 예술합시다!(린협동조합)가 진행된다.

학업과 취업난 속에서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없는 ‘N포세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응용연극, 무용, 시각 등 예술활동으로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자기 돌봄의 시간을 마련했다.

엄마, 아내, 여성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성인 여성 대상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음악심상유도기법(GIM)도 준비됐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과 오해, 편견을 연극과 시각 활동을 통해 소통과 치유하는 시도도 주목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는 “예술치유로 특화된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심리사회적 돌봄이 절실한 특수직군과 특정집단에 주목해 대상별로 특화된 중장기적 콘텐츠를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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