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시 등 6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을 심의‧의결해 29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명은 광주시 관내 교량 등 14건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 개통되는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구간의 시설물명 5건, 가평의 산 이름, 충북과 경북 경계의 봉우리 명칭 등 총 29건이다.

광주시 북구 청풍동과 망월동 관내의 석곡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및 남구 효천1지구 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건설된 교량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갓바위교’ 등 14개 명칭을 부여했다.

경기 가평군에서 이름이 없던 산에 지명공모를 통해 선정해 사용해 오던 ‘연인산’ 을 이번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충북도 괴산군과 경북도 상주시 경계에 위치한 봉우리 명칭 제정 건은 오래전부터 상주지역 주민들이 사용해오던 ‘주추리봉’으로 결정해 주민들의 정서가 깃든 지명을 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이 기거했던 곳으로 유명한 군위를 지나는 상행선 휴게소명칭은 ‘삼국유사 군위휴게소’, 영천방향 하행선은 ‘군위영천휴게소’로 고속도로 준공에 맞춰 명칭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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