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ABS-CBN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필리핀 술루 주의 부수부스 마을의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이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탄을 던진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24일 이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피해자 친척이 보복을 위해 범행을 저질렸다는 보도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아부사야프의 소행이라는 추정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아부사야프는 술루 주 등 필리핀 남부를 거점으로 내외국인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 말 인질로 잡고 있던 독일인 요트 여행가(70)를 참수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