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TV 캡처

터키 에게해 연안에서 난민 보트가 침몰해 어린아이 5명을 포함 총 11명이 숨졌다.

현지매체 DHA와 NTV 등에 따르면 24일 아이든주 쿠샤다스 근해에서 시리아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침몰해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9명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이 보트는 난민 약 20명과 터키인 브로커 2명을 태우고 그리스 영해의 섬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해안경비대 조사에서 파악됐다.

브로커 2명은 보트 침몰 후 헤엄 쳐 자력으로 해안에 도달한 후 당국에 붙잡혔다.

에게해는 2015년 말까지 난민 등 이주민의 주요 이동경로였으나 유럽연합과 터키의 난민송환협정이 발효된 지난해 3월 이후 에게해 루트에서 이동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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