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3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8층 높이의 모텔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여성 투숙객 1명이 사망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6층 객실 1곳 등이 소실되고 당시 직원과 투숙객 등 8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 2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투숙객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사망한 여성은 119구급대원들과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함께 자고 있던 남성 A(52)씨가 불을 지르고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 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차 3대 등 17대의 장비를 동원해 40여 분이 지난 오후 2시 20분께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층 객실에서 투숙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화재발생에 앞서 객실을 빠져 나온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을 찾고 있다.

당국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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