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동계올림픽 붐 조성 및 동북아 3국을 연결하는 올림픽 로드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 제도 완화 요청 ‘대정부 건의’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 정부 건의내용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 공항(양양국제공항), 항만(동해항·속초항) 관광객 무비자 조기 실시(7월부터) ▶동계올림픽 관련 방문자 등 복수비자 발급대상 확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방문여행객 무비자 실시이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11개월을 남겨두고 있으며 차기 개최지 역시 아시아권인 중국 베이징으로 그 어느 대회때 보다 아시아인들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최근 국내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금한령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중국권 관람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제도 완화시 기대효과는 중국 등 외국인 방한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자문제를 완화해 도내 양양공항과 동해항·속초항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는 하늘길, 바닷길 활성화와 동계올림픽 대규모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대 정부 건의문’은 정부 관련부처 및 국회 등에 전달해 한·중 양국의 사드(THAAD)라는 험난한 파고를 넘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세계적 붐 조성과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도내 공항·항만 등 여러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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