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테임즈 루킹삼진…부활투 꽂아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9)이 KBO를 평정한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0)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과 테임즈가 맞붙었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사진=LA 다저스 SNS 캡처

이번 시범경기의 백미는 류현진과 테임즈의 맞대결이었다.

류현진은 테임즈와의 첫 대결에서 칼 제구와 수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삼진을 잡아냈다.

4구까지 속구를 던져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을 만든 류현진은 5구째에 변화구로 테임즈의 타이밍을 뺏으며 삼진을 잡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테임즈가 류현진의 공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MLB.com은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며 "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고 다저스 역시 건강함을 바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프시즌동안 일본에 가서 개인훈련까지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와 함께 다저스의 남은 선발진 2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 경쟁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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