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진실 알린 그…현재 상황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근황을 전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2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노승일 부장이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됐고 최순실 씨는 구속됐지만 1심도 안 끝난 상태다"며 "그 전까지 정상적인 직장은 못 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노승일씨한테 고마워하는 분들이 많다"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노승일 부장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잊히지 말라고 짚어보려고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노 부장은 박 전 대통령 파면 순간에 "처음에 인용이 안 되는 것으로 나왔다. 진보는 매일 보수에 지는구나 생각을 했다"며 "인용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케이스포츠 소속이다. 지난달부터 월급이 나오지 않았다"며 "정동춘 전 이사장이 임기가 끝나고 법인인감을 가지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도 난처한 상황이다. 월세도 밀려있고 많이 어려운 상태다"고 덧붙였다.

그는 "레슨을 하든 생선을 나르든 빨리 정해야 한다"며 "일자리 좀 달라. 섬도 가겠다"고 발했다.

이어 "탄핵됐고 구속됐지만 1심도 안 끝난 상태다. 정상적인 직장은 못 구할 것 같다"며 "검찰에서 도와달라고 하고 재판 증인으로 나가고 하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까다롭다"고 말했다.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은 "대법 끝날 때까지는 내 삶이 내 삶이 아니다"며 "그들의 형이 확정됐을 때 그때부터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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