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로저 페더러(10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450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위)를 2대0(6-4 7-5)로 꺾고 시즌 2승째이자 자신의 통산 9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2004년, 2005년, 2006년,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17만5505달러(약13억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테니스 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15위)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8위)를 세트스코어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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