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VS'제이콥스' 도박사 예상은?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19일 2017년 최고의 박싱데이가 열린다. 미들급 통합 챔피언 골로프킨(35)의 방어전이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고 있다.

골로프킨은 36전 36승 33KO를 기록하고 있고 제이콥스(30)는 33전 3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 사진=WBA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골로프킨은 고려인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인 골로프킨은 2006년 프로 복싱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36전 36승 (33KO) 무패 신화를 쓰며 WBA, WBC, IBF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골로프킨은 인파이터 복서로 시원하고 화끈한 복싱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로프킨은 펀치를 내주면서도 상대에게 파고들어 몰아치는 공격형 선수로 91.7%의 KO율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콥스는 골육종을 이겨낸 '기적의 사나이'로 프로 통산 33전 32승 29KO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12년에 골육종을 극복하고 3년 만에 WBA 정규 미들급 세계 챔피언을 획득했다.

도박사들은 골로프킨의 우세를 점쳤다.

베팅 사이트 '윌리엄힐'에 따르면 골로프킨 승리 배당은 1/10, 무승부 25/1, 제이콥스 승리 11/2로 나왔다.

또 골로프킨의 KO승 배당은 3/10, 판정승은 9/2로 나왔으며 제이콥스의 KO승 배당은 7/1, 판정승 18/1로 나타났다.

골로프킨이 KO와 판정 등으로 이길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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