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6일 강원도 산림박물관 회의실에서 2017년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사업 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한 민관군 합동 제거, 시범사업 운영, 수매제도 등 대책을 논의했고 이를 위해 올해 18개 시군에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외래식물 제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외래식물의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인력투입 방식에 전문장비를 동원한 용역추진 방식의 시범사업을 4개 시‧군(원주, 양구, 인제, 양양)에서 추진하고 수매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래식물 제거는 공공기관에서 전담하기에는 인력부족 등 추진에 한계가 있어 일시 제거를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교란식물 제거 주간 및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를 위한 사업방식의 과감한 전환과 확대를 통해 도내 자생종 및 생물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 토종식물로 이루어진 청정 강원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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