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는 다르다" 김현수, 시범경기 3G 연속 안타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사진=볼티모어 공식 SNS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7푼8리(45타수 8안타), 2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다.

지난해와 달라진 타격감을 보여주며 11경기째 선발 출전한 김현수의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러미 헬릭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로 1루 주자를 2루까지 보냈고, 팀이 5대3으로 앞선 5회 2사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마크 아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앤서니 산탄데르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이번 안타로 시범경기 10번째 안타이자 5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에 6대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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