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미국, 신나게 돌아간 방망이…2R 진출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8대0으로 완승하며 2라운드에 올라갔다.

13일 미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리스 파크에서 열린 2017 WBC C조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맞아 압도적인 수비와 공격을 보여주며 완승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국은 2승 1패로 3승을 따낸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은 오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D조 2위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의 선발 투수 대니 더피(28)는 4이닝 동안 무실점에 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나온 마이클 기븐스(26), 타일러 클리파드(32), 제이크 맥기(30), 네이트 존스(31)도 무실점으로 캐나다 타선을 틀어막았다.

미국의 투수진은 4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도 폭발했다.

1회 말 1아웃 2명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놀란 아레나도(25)의 방망이가 가볍게 돌아 관중석으로 캐나다 투수 앤드루 앨버스(31)의 공을 날려 보냈다.

7회 말 버스터 포지(29) 짐 헨더슨(34)를 상대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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