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파로호가 ‘낚시의 천국’ 옛 명성을 되찾는다.

화천군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국·도비 포함 7200여만원을 들여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보전을 위해 파로호 어류 인공 산란장 조성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산란장은 300㎡ 면적의 인공 수초섬으로 군은 앞서 지난 2004년부터 파로호 구만리 뱃터 등에 인공 산란장 3곳을 설치, 관리해 오고 있다.

군은 수질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 매트에 뿌리내림 등 활착이 왕성하고 부영양화와 녹조방지 등 수질개선 효과가 큰 수생식물을 심어 물고기 산란과 서식이 가능토록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붕어, 잉어, 쏘가리 등 60여만 마리의 토종 물고기 치어를 파로호와 북한강 일대에 방류하는 등 다양한 어족자원 증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풍요로운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낚시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내수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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