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행중 도시개발사업 현황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전국에서 경기도가 도시개발구역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19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52개, 경남 47개, 경북 40개 등의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9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18개, 총 면적은 약 146만 ㎡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50배에 달한다. 이중 154개 사업(3700만㎡)이 완료됐고 264개(1억 900만㎡)는 시행 중이다.

지난해 31개 구역이 신규 지정돼 2015년(30개)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신규 지정된 구역 수는 증가하는 추세나, 신규 지정된 구역의 면적은 줄어들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은 최근 3년간 구역지정 면적이 감소하고 있으며 사업규모도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다.

시행주체별로는 전체 도시개발구역 중 민간시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3%(231개)로, 민간사업 비중이 공공시행 사업(44.7%, 187개)보다 다소 높았다.

사업방식은 수용방식이 48.1%(201개), 환지방식 47.8%(200개), 수용방식과 환지방식을 혼용해 시행하는 혼용방식 4.1%(17개)이다. 환지방식은 도시개발조합 등 주로 민간시행자(73%, 146개)에 의해 시행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