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벅지 통증’ 류현진, 다시 불펜 피칭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류현진이(30·LA다저스)가 허벅지 통증으로 등판 일정을 늦췄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MLB.com 켄 거닉 기자는 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2일 불펜 피칭을 소화, 5일에는 타자를 상대로 투구할 것”이라고 벗붙였다.

류현진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인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판단하에 라이브 피칭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다시 불펜 피칭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2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어깨부상으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관절 와순 수술후 약 1년간 재활에 집중한 끝에 올해 7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뤘지만 4.2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를 위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길고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류현진은 이번 부상 부위가 팔꿈치가 아닌 허벅지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만큼 부상 복귀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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