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는 구월3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차거버넌스(Governance)'를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3월 시는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을 활용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아 주차문제를 해소하는 거버넌스협약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올 2월 만료된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주차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 협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월3동 지역은 가구상가와 음식점 등 200여개의 점포 및 주거지가 밀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주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뿐만 아니라, 긴급차량 진입 지연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 등이 항상 상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월3동 인근에 위치한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을 주차장 이용률이 낮은 지하2층에 한해서 구월3동 주민과 사업자 및 상가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지난 1년간 월정기권 575대, 주차쿠폰 2600대가 사용되는 등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했다.

또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하는 주차난 해소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활성화 도모와 골목길 불법 주정차 감소,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주민 편리성 제고에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주차거버넌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만족도 조사 응답자 100%가 협약 연장 및 지속적인 참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좋은 호응도 얻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이뤄낸 성과를 지속해서 운영해 주민 편리와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나겠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불법 및 무질서 일소와 자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더욱 더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