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관리지원단, 산림 피해 꼼짝 마

26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수목관리지원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수목관리지원단 4명을 선발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도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노약자,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지나 농경지 등 생활권 내에서의 산림피해가 예상되는 지장목 처리 등을 지원해 생활환경 내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민원이 없는 시간에는 시험림이나 주요 도로변 가시권의 덩굴류, 고사목, 병충해 피해목 등 산림경관 저해 요인 등을 제거한다.

지난해에는 주택이나 농경지 등의 지장목 77건, 562그루를 처리해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한 산림피해를 예방했다.

연구소는 수목관리지원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소에 도 단위 작업단을 둬 기존 관할구역인 나주, 담양, 화순, 장흥,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9개 시군 이외 다른 모든 시군에도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도민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도민이 민원을 접수하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현장답사를 통해 법적 제한사항을 검토하고, 처리 방법 등을 결정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오송귀 소장은 “수목관리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림 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산림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권 주변 숲을 변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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