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국대학교 ‘여신 웬 화제’ “현수막과 얽힌 누구시길래”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25일 각 대학교에서 졸엽식을 하는 가운데 천안에 있는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대학 졸업식을 알리는 현수막에 낯 뜨거운 문구를 적은 것이 주목받으면서  ‘단국대학교 여신’도 덩달아 화제다.

단국대학교 여신과 함께 안터넷에서 주목을 받는 천안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 졸업식 현수막은 해당 23일 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린 학생극장에 걸려 이 자리를 참석한 사람들이 민망을 주었다.

큰 글씨만 보면 '축졸업'인데 사이사이 성인광고에나 나올 법한 단어들이 적혀 있어 주요 포털의 핫이슈로 떠오르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내용이 문제가 되자 곧 바로 철거릏 하고 대신 ‘천안 단국대학교 여신’ 사진이 등장했다.

24일 한 인터넷에 ‘천안 단국대학교 남다른 여신‘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현수막 사진 대신 올라오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사진속의 여신은 깨끗한 물광 피부에 아름다운 미소가 일품이며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전체에서 풍기고 있어 천안 단국대학교 만의 여신으로 이 일대 스타급인 여학생이다.

특히 한국적인 미와 서구의 미를 합한 미모를 지니고 있어 천안에 있는 단국대학교를 비롯한 이 일대 대학가에서 인기를 한 몸에 차지하고 있는 미모의 늘씬한 여신으로 알려졌다.

‘천안 단국대 여신’과 함께 주목을 받는 해당 현수막은 던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 간부들로 구성된 총대의원회에서 만든 것으로 23일 오전 10시께 내걸었다가 학생처의 제지를 받아 한 시간여 만에 철거됐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대위원회 측은 현수막에 대해 사과문을 계시하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현수막 내용을 본 학생들과 누리꾼들의 비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단국대학교 천안 캠퍼스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있는 사립 대학교를 말한다. 단국 대학교는 구국·자주·자립의 창학 정신과 진리·봉사의 교시를 교육의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 존중 정신의 함양, 창의력 개발과 응용, 실용적 능력 배양을 실천 목표로 하고 있다.

1947년 11월 1일에 학교 법인 단국 대학 설립 인가를 받아 1947년 11월 3일에 개교하였다. 1977년 6월에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일대 부지를 마련하여 1977년 8월 13일에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 착공에 들어갔다.

1977년 12월 27일에 천안 산업 대학을 신설하여 경영학과, 농학과, 전자 공학과, 건축 공학과, 토목 공학과의 5개 학과를 개설하였고, 1978년 3월 13일에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 산업 대학이 개교하였다.

1982년 10월 5일에 인문 과학 대학, 사회 과학 대학, 이공 대학, 치과 대학의 4개 대학으로 개편하였다. 1983년 9월 8일에 농과 대학과 예술 대학을 신설하여 6개 대학으로 개편하였다. 1986년 11월 6일에 체육 대학을 신설하여 7개 대학 37학과로 개편하였다.

1988년 10월 29일에 사회 과학 대학을 법학 대학과 사회 과학 대학으로 분리하였으며, 1989년 10월 28일에 이공 대학을 자연 과학 대학, 공학 대학, 의과 대학으로 분리하였다. 1990년 10월 16일에 사회 과학 대학을 경상 대학과 사회 과학 대학으로 분리하면서 11대학 47학과로 개편되었다. 2016년 현재 12개 대학, 58학부[과]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 단국 대학교는 1999년 대학 종합 평가에서 10개 영역이 최우수 및 우수로 선정되는 등 첨단 캠퍼스, 디지털 캠퍼스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정보 디스플레이 연구소, 의학 레이저 연구소 등 중요하고 특색 있는 연구소를 설치하여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에 부설된 연구소의 연구 역량은 국책 사업 수행으로 이어졌다. 의학 레이저 연구 센터에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RRC 사업을 진행하였고, 정보 디스플레이 연구소에서는 2004년에서 2009년까지 누리 사업을 수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BK21 사업으로 스포츠 산업 전문 연구 인력 양성 사업팀이 구성되는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수행하였다.

단국대학교 교가는 영기찬 백두산의 정기를 받고/ 한양성 배움터에 모여든 학도/ 젊은 피 끓는 가슴 부둥켜 안고/ 찬연한 앞을 향해 뛰어 나간다//거룩한 단군 선조 그 얼을 품고/ 배달 땅 이 강산에 태어난 학도/ 학구에 타는 횃불 드높이 들고/ 한줄기 빛을 바라 뛰어 나간다

후렴) 받들라 혜당 여사 높은 그 뜻을/ 빛내라 단국 대학 우리의 모교/ 받들라 범정 선생 굳센 그 뜻을/ 빛내라 단국 대학 우리 모교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는 1982년 1월 1일에 천안 캠퍼스 담당 부총장제를 신설하여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 부총장, 교무처, 입학처, 학생 지원처 등 7처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2012년 3월 1일 현재 11개 대학, 56학부[과]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반 대학원은 석사 과정 22개 학과, 박사 과정 17개 학과를 두고 있으며, 정책 경영 대학원·스포츠 과학 대학원·보건 복지 대학원이 개설되어 있다. 부설 기관으로는 율곡 기념 도서관, 교수 학습 개발원, 체육관 등이 있다. 부설 연구소로는 기초 과학 연구소, 생물 자원 환경 연구소, 인문 과학 연구소 등 20개 연구소가 있다.

단국 대학교 천안 캠퍼스의 학생 현황은 2015년 기준 학부생 12,393명, 대학원생 944명으로 전체 13,33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원은 1,346명, 직원은 64명이다. 658,074㎡의 교지와 249,088㎡의 교사를 확보하고 있는 명문대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