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필수 인재 충북도가 함께 해
24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지역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촉진을 위해 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 파견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 활용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파견 사업은 25개 지역 중소기업에 유학생을 1:1로 파견해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업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져왔다.
업계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과 바이어 응대로 기업의 브랜드 상승은 물론 중국 수출액이 2015년의 2배인 8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로 증가하는 등 수출 성사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사업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기여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여 기업 중 7개사는 인턴 참여 학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외국인 유학생 인적자원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턴 사업을 통해 기업에 정식으로 채용된 중국인 유학생 육위신씨는 "수출계약 성사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한국의 기업문화와 해외마케팅 업무 체험기회 제공에 감사드린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은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시대에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 및 중견기업 세계화가 필수다"며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중소기업들의 수출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