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설계, 기후변화 챙기며 한다

도시계획 및 재난안전 분야에서 미기후·미기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미시적 도시기후의 정밀분석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수립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사진=충북도청 제공

24일 충북연구원은 미시적 도시 기상 및 기후 분석기술을 보유한 기상청 산하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과 협업연구를 통해 충청북도의 미시적 도시기후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응용기상정보 기술개발 현황 및 충북연구원 지역연구현황 등에 대한 정보교류 및 업무협약을 지난 22일에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협업연구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협업연구를 통해 대중적 관심이 높은 미시적 도시 기상 및 기후 분야에 대한 실증분석을 토대로 도시계획, 재난대응, 공간시설 측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재난약자의 고온취약성 분야와 산업단지 위험물질 유출 시나리오 대응 분야의 협업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충청북도 한 관계자는 "협업연구로 도의 고온취약지역과 위험물질취약공간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더불어 도민의 건강과 복지 환경의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과 재난대응 측면의 실질적 대응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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