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안, 슬픔과 고통에 입이 떨어지지 않아…무슨 일?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국내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택시기사 강간살인의 피해자가 미녀 가수 임지안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수 임지안 씨의 동생 A 씨가 한 택시기사의 어긋난 욕망으로 살해당했다.

임지안 씨는 자신의 SNS에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목포 대양동 공단 부지 공터에서 택시기사 강 모 씨에게 살해당했다.

강 씨는 승객 A 씨 성폭행하려다 저항에 부딪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그는 평소처럼 택시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임지안 씨는 지난 19일 A 씨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성인가요 가수인 임 씨는 첫 공중파 방송 데뷔 무대가 될 KBS 가요무대와 의료기구 광고모델 계약 관련 회의를 앞두고 있었지만 불안감에 마음을 잡지 못했다.

얼마 후 어머니는 실종됐던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고, 용의자가 택시 운전사라고 알리며 오열했다.

임 씨 "회식을 함께한 동료 말로는 동생이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 운전사의 위협 탓에 공터로 납치된 것이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는 과거 여자를 감금 폭행하는 등 전과 9범이다"며 "택시 블랙박스 내용을 삭제하고 동생 휴대전화와 가방 등 증거를 버렸다. 애당초 택시를 몰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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