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카우트다운 시작…천국과 지옥 어디로 떨어지나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위기에 몰린 실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영장심사가 종료됐다. 이른 시간에 심사가 끝나고 속여버리는 밤늦은 시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우병우 전 수석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 위기에 몰린 실세. 사진=이호성 사진기자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민석 연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결정되며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지난 19일 우 전 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게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묵인·방조하고 이에 대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우 전 수석은 정부 정책 기조에 비협조적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5명을 좌천시키도록 문체부 측을 압박하고, CJ E&M에 대한 청와대의 조사 지시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를 강제 퇴직시킨 등 의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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