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AIST 제공

KAIST 신임 총장에 신성철(65) 물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KAIST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6대 KAIST 신임총장에 신성철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신 교수는 KAIST 개교 46년 만에 첫 동문 출신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 학사를 거쳐 1977년 KAIST 물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재료물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1989년 KAIST 교수에 임용됐다.

신 총장은 나노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관련 분야에 290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3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런 학술적 업적으로 자성학 분야 한국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신 총장은 ‘글로벌 Top 10 대학 도약’을 KAIST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분야에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KAIST 이사회는 신성철 교수를 “KAIST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했다”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신 신임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되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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